잡지 퍼즐21 Aqre Aqre는 Eric Fox에 의해 만들어진, 'No four in a row'규칙을 절묘하게 이용한 색칠하기 퍼즐이다. 퍼즐의 이름은 짐작컨대 Acre(에이커, 야드파운드법에 따른 면적 단위)에서 왔을 것으로 보는데, 그 이유는 창작자 본인이 Aqre를 'Ay-kurr'로 읽어줄 것을 명시해주었기 때문이다.(https://ericfox53.blogspot.com/2021/07/300-my-original-genres.html) Aqre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몇몇 빈 칸을 색칠해 하나의 연결된 검은 영역을 만든다. (꼭짓점끼리 닿은 것은 연결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 2. 굵은 선으로 표시된 구역에 숫자 힌트는 구역 내에 색칠된 칸의 개수를 의미한다. 3. 색칠된 칸이 가로나 세로로 4칸 연속할 수.. 2024. 1. 14. Statue Park Statue Park는 검은 동그라미와 흰 동그라미가 그려진 판 위에 주어진 모양들을 규칙에 맞게 배열하는 퍼즐이다. Star Battle이나 Battleships 같은 퍼즐들과 비교하면 꽤 근래에 개발된 것으로, 만든이는 닉네임 MellowMelon으로 유명한 Palmer Mebane이다. 그의 과거 블로그(https://mellowmelon.wordpress.com/category/puzzle-types/statue-park/)에서 초기 Statue Park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그 역사가 궁금하다면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Statue Park의 규칙은 기존 Object Placement 퍼즐들을 즐겨했다면 매우 쉬운 편이다. 규칙 1. 주어진 모양들을 모두, 그리고 정확히 한 번씩만 이용해 판 위에.. 2023. 1. 30. Ripple Effect Ripple Effect는 거리를 재가며 숫자들을 판에 채워가는 퍼즐이다. 이름의 뜻은 '파급효과'. 잔물결이라는 뜻의 ripple이 정확하게 한자 波(물결 파)와 일치하는데, 이는 어떤 사건의 영향이 주변 다른 데까지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잔잔한 수면 한 가운데 물방울이 떨어지면 그 점을 중심으로 잔물결이 원형으로 퍼져나가는 이미지를 상상하면 된다. 일본어로 파급효과를 읽었을 때 그 발음이 '하큐 코카'(Hakyuu Kokka)가 되기 때문에 이 퍼즐은 해외에서 Hakyuu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본어로 읽는다는 말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이 퍼즐도 Nikoli에서 개발되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 퍼즐이 처음 등장한 게 1998년 5월이라고 한다: https://en.wikipedia.or.. 2022. 11. 16. Cave의 카테고리는 무엇인가? WPC등에서 쓰이는 논리퍼즐들은 대강 아래와 같은 여섯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다. - Number Placement (숫자 배치) - Object Placement (조각 배치) - Shading (색칠하기) - Region Division (영역 나누기) - Loop/Path (고리/길) - Word (단어) 이 분류는 GrandMaster Puzzles를 참고해 적었다. 이 분류 이외에 다른 분류를 쓰는 경우도 다수 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위와 같이 수렴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서 Cave가 어디에 있는지 보라. Region Division 카테고리에 있다. 그런데 Cave는 무슨 퍼즐인가? 이미 본 블로그에 Cave 퍼즐에 대해 설명한 바가 있다:https://puzzleresearchroo.. 2022. 9. 3. Cave Cave는 숫자힌트를 이용해 판 위에 위치하는 동굴의 모습을 찾는 퍼즐이다. GMP Blog를 참조해(https://www.gmpuzzles.com/blog/cave-rules-and-info/) 그 역사를 간략히 요약하자면, Cave는 니코리에서 BAG란 이름으로 최초로 등장했다가 02년 US/Canadian Qualifying Test for WPC에서 Corral이라는 이름으로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퍼즐은 Loop 퍼즐로 인식되었으나(Corral은 울타리를 의미한다.) 고리를 그리는 것 보다 고리 바깥 영역을 찾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풀린다는 것이 알려지고나서, 규칙의 재정의와 함께 Cave, 즉 동굴이라는 이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규칙 몇몇 칸을 색칠해 하나의 단일한 빈 .. 2022. 5. 10. Pentominous Pentominous는 Grant Fikes가 2013년에 만든 퍼즐로, 주어진 펜토미노(pentomino) 힌트를 통해 서로 다른 펜토미노들로 영역을 나누는 퍼즐이다. 여기서 펜토미노란 단위 정사각형 다섯 개가 모인 모양을 말한다. 펜토미노는 대칭, 회전을 같은 것으로 치면 모두 12개가 존재한다. LITS글에서 소개한 테트로미노의 경우처럼 펜토미노들도 각자의 모양에서 따온 알파벳 이름이 있다. 이 이름들을 모두 외우는 것이 퍼즐을 푸는데 중요한데, 여러 문제들을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규칙 아래 규칙에 맞게 검게 칠해진 부분을 제외하고 판을 나누어라. 1. 점선을 따라 나누어 각 영역이 펜토미노가 되어야한다. 2. 회전, 대칭을 포함해 같은 모양의 펜토미노가 서로 변을 맞닿아.. 2020. 1. 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