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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 퍼즐/종합추론 퍼즐3

기관사의 성(姓)은? 다음 문제는 Oswald Jacoby와 William Benson이 쓴 Mathematics for Pleasure(1965)에 나오는 매우 유명한 논리퍼즐이다. 오래된 문제인 만큼 제동수(brakeman), 소방수(fireman)같이 현대 기차에서 보기 힘든 직업들이 있음을 감안하였으면 한다. 어떤 기차에 스미스, 존스, 로빈슨이라는 성(姓)의 제동수(制動手), 소방수, 기관사가 있다.(그러나 그들이 순서대로 이 직업인 지는 모른다.) 우연히도 스미스, 존스, 로빈슨이라는 똑같은 성의 세 승객도 기차에 타고있다. 이 6명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실 6개가 알려져있다. 1. 승객 로빈슨씨는 디트로이트에 산다.2. 제동수는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중간에 산다.3. 승객 존스씨는 정확히 연봉 2000$를 번다.4.. 2017. 9. 3.
"파트너의 옷 색깔은?" 표를 이용한 분석 우선 다음과 같이 표를 그리자. 목표는 우리가 그린 표를 전부 O와 X로 알맞게 채우는 것이다. 알다싶이, 한 사람이 동시에 다른 두 이성과 짝이 될 수 없으므로 O표는 한 행(行) 당 하나, 또 한 열(列) 당 하나이다. 따라서, 1. 어떤 칸이 O라면, 그 칸의 나머지 행과 나머지 열은 모두 X다. 2. 어떤 행에서/어떤 열에서 한 칸을 제외하고 모두 X라면, 남은 빈 칸은 O다. 표를 이용해 푸는 방법은 첫째로, 문제에서 주어진 정보를 표에 기재하고, 둘째로, 위의 두 추론법칙을 이용하여 연쇄적으로 남은 빈 칸들을 채워 나가는 것이다. 주어진 정보는 다음과 같이 둘이었다 1. 똑같은 색의 옷을 입은 쌍은 없다. 2. 노란색 옷의 남자와 초록색 옷의 여자는 서로 파트너가 아니다. 이것을 표에 적으면 .. 2012. 2. 10.
파트너의 옷 색깔은? 이번에 다룰 논리퍼즐은 기사와 건달 퍼즐과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이번 퍼즐에서는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무엇과 무엇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전부 파악해야 한다. 마치 탐정처럼 말이다. 문제의 출처는 마틴 가드너의 Aha Insight(한국에선 이야기 수학퍼즐 아하!, 이충호 옮김) 첫 번째 장이다. 간결하지만, 깔끔하다. 어느 클럽에 세 쌍의 남녀가 왔다. 그런데 세 여자는 각각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옷을 입고 있었다. 세 남자도 이와 똑같은 세가지 색깔의 옷을 입고 있었다. 이 세 쌍의 커플이 춤을 추기 시작했을 때, 노란색 옷을 입은 남자가 옆에서 다른 남자와 춤추고 있던 초록색 옷을 입은 여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재미있지 않아? 우리 중에서 똑같은 색의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쌍이 하나도 없.. 201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