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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퍼즐21

Yajilin Yajilin은 색칠한 칸을 찾고, 동시에 나머지 칸들을 모두 지나는 경로도 찾는 퍼즐이다. 이 복합적 성질을 띄는 퍼즐은 1999년 (이젠 익숙하게도) Nikoli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이름의 유래는 화살표를 뜻하는 일본어 矢印(やじるし, Yajirushi)와 연결을 뜻하는 영단어 Link의 합성어이다. 그 이름에서 이미 서로 다른 두 계열의 퍼즐이 합쳐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필자가 매우 만들기 좋아하는 퍼즐 중 하나이다. 규칙 1. 몇몇 칸들을 칠하고, 나머지 흰 칸들 모두 지나는 단일한 고리를 그린다. 2. 검은 칸끼리는 서로 변을 마주할 수 없다. (꼭짓점이 붙는 것은 괜찮다.) 3. 각 힌트칸에서 가리키는 화살표 방향으로 힌트 숫자만큼의 색칠된 칸이 있어야한다. 4. 고리는 각 흰 칸의 중심을.. 2019. 3. 31.
Tapa Tapa는 주어진 숫자 힌트에 맞춰 누리카베 벽을 만드는 퍼즐이다. 숫자 힌트의 해석이 굉장히 독특하기때문에 입문이 조금 어려우나, 한 번 적응하고 나면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힌트 조합에 놀라며 문제를 풀게 될 것이다. Tapa는 2007년 터키 퍼즐디자이너 Serkan Yürekli가 만든 것이다. 이름은 Turkish Art PAint에서 비롯되었다.(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18/feb/26/can-you-solve-it-tapa-the-puzzle-of-champions) 규칙1. 숫자칸을 제외하고 빈 칸들을 색칠에 하나의 연결된 검은 칸을 만든다.2. 색칠된 부분 안에 2x2 정사각형이 생겨선 안 된다.3. 각 칸의 숫자힌트는 그 칸 주변 8군데에 칠해진.. 2019. 2. 26.
Tents Tents는 텐트들을 규칙에 따라 알맞게 배치하는 퍼즐이다. 나무 옆에 텐트를 두면서도 텐트끼리 서로 닿지 않게 해야한다는 점이 상당히 보통의 상식과 맞닿아있어서 규칙을 이해하기 매우 쉽다. puzzlepicnic의 설명에 따르면 Léon Balmaekers가 만들고 Alle ballen verzamelen이란 이름으로 처음 1989년 Dutch puzzle magazine Breinbrekers에 발표되었다고 한다.(http://puzzlepicnic.com/genre?id=7) 규칙1. 주어진 나무의 수 만큼의 텐트들을 빈 칸들에 하나씩 배치한다.2. 텐트들과 나무들 사이에 일대일대응이 있어, 대응되는 텐트와 나무가 서로 한 변을 두고 붙어있어야한다.3. 어떤 두 텐트도 서로 맞닿을 수 없다. 대각선.. 2018. 11. 25.
TomTom TomTom은 가감승제 규칙에 맞게 숫자들을 집어넣는 퍼즐이다. 본디 이 퍼즐은 미야모토 테츠야의 교육용 퍼즐 KenKen에서 출발하였는데, 학생들의 덧뺄셈, 곱셈, 나눗셈을 연습시키려던 목적의 퍼즐은 그 유명한 Thomas Snyder를 만나 WPC급 퍼즐로 탈바꿈하였다. 그 공로를 기리고자 새로 태어난 퍼즐의 이름은 TomTom이 되었다. 규칙 1. 정사각형 판의 가로 칸 개수를 N이라고 하자. 1부터 N까지 각 가로줄과 세로줄에 중복없이 나열한다. 2. 각 구역에는 숫자와 연산기호 힌트가 있을 수 있다. 주어진 연산자를 구역 내 가장 큰 숫자부터 순서대로 적용하면 구역숫자힌트가 되어야한다.(단 전 구역에 숫자, 연산기호 힌트가 모두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2번 규칙이 이해야기 어려우므로 추가설명을.. 2018. 7. 15.
Slitherlink Slitherlink는 주어진 숫자힌트에 맞게 세로, 가로선분을 그려 하나의 큰 고리를 만드는 퍼즐이다. 아마도 잡지형 논리퍼즐중에서 스도쿠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퍼즐이 아닐까 싶다. 퍼즐잡지 nikoli에 등장한 것이 1989년이니 그 역사가 괭장히 오래 됐음을 알 수 있다. 직관적인 규칙덕분에 잠깐만 설명을 들어도 금방 이해할 수 있다. 같은 이름으로는 Fences, Loopy등이 있다. 규칙1. 단위 가로선분, 혹은 단위 세로선분을 점들 사이에 그려넣어 하나의 단일한 고리를 그린다.2. 숫자힌트는 그 숫자 상하좌우로 얼마나 많은 선분이 있는지 설명한다. 대각선은 그을 수 없다. 추가설명 끝. 너무 규칙이 간단해 더 할 설명이 없다. 바로 예시로 가자. 예시 단일한 고리(loop)이므로 하나의 .. 2018. 5. 22.
Fillomino Fillomino는 주어진 숫자힌트를 이용해 서로다른 polyomino들로 영역을 나누는 퍼즐이다. polyomino란 간단히 말해 단위정사각형들의 변을 붙여서 만든 도형이다. 일전 글의 tetromino가 단위정사각형 4개를 붙여 만든 polymino이다. 정사각형 5개가 모이면 pentomino, 6개가 모이면 hexomino, 그리고 이렇게 모인 모든 종류의 도형을 polyomino라고 부른다. Fillomino는 이런 polyomino들로 판을 쪼개면된다. 규칙 아래 규칙에 맞게 주어진 판을 나누어라. 1. 점선을 따라 나누어 각 영역이 polyomino가 되어야한다. 2. 같은 넓이의 polyomino가 서로 변을 맞닿아선 안 된다.(꼭짓점은 가능) 3. 숫자가 포함된 칸이 있으면, 그 숫자는 .. 2018.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