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nry E. Dudeney3

불가능한 짜맞춤 (Impossible dovetail joint puzzle) 목조건축에서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결합시킬 때 흔히 쓰는 방법이 있다. 그림과 같이 나무를 안쪽으로 갈수록 깊게 파면 이 홈에 딱 맞게 깍여진 나무는 레일처럼 수평으로만 끼워지며 한 번 끼워지면 절대 수직으로 벗어날 수 없다. 일부러 깊숙한 곳이 길이가 더 크도록 나무를 깍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나무를 짜맞추는 방식을 깍는 모양이 새꼬리의 부채꼴 모양을 닮았다 하여 도브테일(dovetail, 우리말로는 주먹장맞춤 혹은 열장맞춤)이라고 한다. 이렇게 Dovetail은 본디 건축에 쓰이던 아이디어였지만, 듀드니가 소개한 다음 퍼즐을 보면 이 아이디어가 얼마나 훌륭히 적용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퍼즐은 누가 만든 것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1]) 그림과 같이 두 단단한 나무블럭이 결합.. 2012. 1. 17.
분할-조합 퍼즐(Dissection & Put-together puzzle) 분할은 모양을 조각조각 내는 것이고, 조합은 조각조각들을 합치는 것이다. 여기서 소개할 퍼즐들은 거의 대부분 이차원 상에 있는 다각형 조각들에 대해 다룰 것이기 때문에 기하학적 감각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감각뿐 아니라 지식도 좀 필요하긴 한데, 다행이도 중학교 시간에 졸지 않고 수학을 잘 배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허나 방심은 금물. 퍼즐의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분포되어 있어서 몇몇 문제들은 중학교 수준에서 풀 수 있는게 신기할 정도이니 각오를 단단히 하는 게 좋을 것이다. 분할 퍼즐은 주어진 도형이 선을 긋는 것으로 시작된다. 실생활과 연관되서 설명될 때는 주로 대지주의 땅을 분할하는 것으로 설명되곤 한다. 자세하게 묘사하자면, 물려받은 아버지의 땅을 그 아들들이 공평하게 나누는 것으로, 넓이만 같은.. 2011. 10. 31.
나이트 바꾸기 퍼즐 (Knight Exchange Puzzle) 이 퍼즐은 과리니 디 포를리(Guarini di Forli)의 작품(1512년)으로, 가장 오래된 체스 퍼즐중 하나라고 한다.[1] 이 퍼즐을 풀기 위해선 간단하게, 체스에서 나이트(Knight)가 장기의 말(馬)처럼 날 일(日)자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만 알면 된다. (출처 : 위키백과) 자 이제 본 문제로 넘어가자. 3×3 체스판 위에 4개의 나이트가 자리잡고 있다. 두 개의 나이트는 흰 색으로, 위의 양 꼭짓점에 있고, 남은 두 개의 나이트는 검은 색으로, 아래의 양 꼭짓점에 위치해있다. 문제가 요구하는 것은 바로 이 두 흰 나이트와 두 검은 나이트의 위치를 서로 바꾸어 보라는 것이다. 서로의 위치를 바꾸어 보아라. 얼핏 보면 3×3의 체스판이 너무 작아서 볼가능할것도 같지만, 막상 직접 움.. 2011.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