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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바꾸기 퍼즐 (Knight Exchange Puzzle) 이 퍼즐은 과리니 디 포를리(Guarini di Forli)의 작품(1512년)으로, 가장 오래된 체스 퍼즐중 하나라고 한다.[1] 이 퍼즐을 풀기 위해선 간단하게, 체스에서 나이트(Knight)가 장기의 말(馬)처럼 날 일(日)자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만 알면 된다. (출처 : 위키백과) 자 이제 본 문제로 넘어가자. 3×3 체스판 위에 4개의 나이트가 자리잡고 있다. 두 개의 나이트는 흰 색으로, 위의 양 꼭짓점에 있고, 남은 두 개의 나이트는 검은 색으로, 아래의 양 꼭짓점에 위치해있다. 문제가 요구하는 것은 바로 이 두 흰 나이트와 두 검은 나이트의 위치를 서로 바꾸어 보라는 것이다. 서로의 위치를 바꾸어 보아라. 얼핏 보면 3×3의 체스판이 너무 작아서 볼가능할것도 같지만, 막상 직접 움.. 2011. 10. 15.
천국문, 지옥문 논리퍼즐의 첫 문제는 고전적인 것으로 시작해보자. 천국문과 지옥문을 두 명의 사자, 천사와 악마가 지키고 있다. 천사는 언제나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악마는 언제나 거짓말만 하지만, 겉으로 봐서는 천사와 악마를 구분할 수 없다. 한 사람에게 단 한번만 질문을 하여 어느 문이 천국문인지 알아내보아라. 아이큐퍼즐이니, 멘사 문제니 해서 책에도 많이 실리고, 인터넷 상에서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는 문제다. 이 퍼즐의 묘미는 당최 누가 천사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누가 천사인지만 알면 그 사람(엄밀히는 사자)에게 '어디가 천국문이오?' 하고 물어볼 테지만, 질문 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번이니 누가 천사인지 알아내는 걸로 하나뿐인 질문을 낭비 할 수는 없다. 또, 아무 대책없이 "어디가 천국문이오?"만 물었.. 2011. 10. 9.
논리 퍼즐 (Logic puzzle) 논리라 하면 우리의 머리속에 있는 대단히 형이상학적 체계(System)라 생각된다. 이 체계는 대단히 잘 짜여져 있어서 논리적인 추론으로 얻은 결론은 의심의 여지없이 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반대로 논리적으로 반증할 수 있었다면 당연히 거짓이다.)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속 탐정 중 한명인 에르큘 포와로(Hercule Poirot, 에르퀼 푸아로)는 그의 뛰어난 논리력으로 여러 흥미로은 사건들을 척척 풀어나간다. 굳이 탐정같은 사람뿐 아니라 우리도 역시 삶을 살면서 만나는 여러가지 말들을 논리를 통해 참인지 아닌지 분별하며 판단, 선택하고있다. 뭐, 논리의 중요성이야 티비 광고만 봐도 크게 광고되고 있으니 여기서 더 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재.. 2011. 10. 2.
답은 50%가 아닙니다. 확률은 우리들이 배우는 고등 수학 중 실생활에 그나마 잘 쓰이는 도구다. 친구와의 야구 우승팀 알아맞추기 내기라던가, 로또 1등에 당첨되고 싶을 때 확룰을 계산하기도 하지만, 내일 비가 올지 안 올지 생각하거나 이번 달 코스피가 오를지 떨어질지 예측할 때도 슈퍼컴퓨터나, 사람의 직감으로 확률을 점찍어보곤 한다. 그 중에서 으뜸으로 확률이 쓰이는 곳이 바로 도박이다. 사실 확률론이 세상이 꽃피운 계기도 이 도박덕분이었다. 도박꾼들이 내기를 할 때 어느 쪽이 더 승률이 있는지 계산해보고, 또 좀 똑똑한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면서 확률에 대해 생각해 본게 계기였던 것이다. 만약 기회가 날 때 포커의 족보를 계산해본다면 그 족보의 순서가 정확하게 확률적으로 나열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좀 수학에 .. 2011. 9. 26.
체스 문제 (Chess problems) 서양장기라 불리는 체스. 유래는 외국이지만, 국내에서 바둑이나 장기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아는 보드게임이다. 하는 방법은, 체스말을 판 위에 두고 상대의 왕을 잡기 위해 요리조리 자신의 말을 규칙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장기와 매우 흡사하여 한 쪽을 잘 하는 사람은 무리없이 다른 쪽에 적응한다. 주마다 한번씩 장기 두시는 할아버지도 할 수 있다는 얘기.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은 수 많은 규칙을 먼저 외워야 한다. 우선 8×8짜리 체스판 위의 검은색, 흰색의 체스말의 이름을 외우고, 각 말의 이동 규칙을 알아야 한다. 자세한 것은 위키피디아를 참조. 한 번 해보고 싶다면 백화점에서 직접 구매해도 좋지만, 친구와 같이 시내의 보드게임장에 가서 체스판과 말들을 빌릴 수도 있고, 인터넷 상에서 체스게임을 찾아서.. 2011. 9. 17.
지금까지 모아온 수학, 퍼즐 책들 처음이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서점을 좋아하게 된 건 초등학교 때 부터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어렸을 때라 만화책을 더 좋아하긴 했지만, 틈이 나면 초등학교 도서실에 가서 자연과학란 (400번 대에 녹색으로 표시됐었다.) 부근에서 책을 골라 읽었다. 그런데, 처음에 제일 좋아했던 책은 사실 만화책이 아니라 미로책이었다. 만화속 재미있는 이야기보다는 미로를 푸는 재미가 더 끌렸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미로를 좋아한다. 미로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미로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퍼즐도 접했다. 미로책같은 일회용 도서가 도서관에 없었기 때문에(설사 있다하더라도 낙서쟁이들을 생각하면 미로책이 남아날리가 없지.) 원하는 책을 사기 위해서 서점을 주로 들렀는데, 미로책 주변엔 퍼즐책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퍼즐도.. 2011.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