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퍼즐의 첫 문제는 고전적인 것으로 시작해보자.
천국문과 지옥문을 두 명의 사자, 천사와 악마가 지키고 있다.
천사는 언제나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악마는 언제나 거짓말만 하지만, 겉으로 봐서는 천사와 악마를 구분할 수 없다.
한 사람에게 단 한번만 질문을 하여 어느 문이 천국문인지 알아내보아라.
천사는 언제나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악마는 언제나 거짓말만 하지만, 겉으로 봐서는 천사와 악마를 구분할 수 없다.
한 사람에게 단 한번만 질문을 하여 어느 문이 천국문인지 알아내보아라.
아이큐퍼즐이니, 멘사 문제니 해서 책에도 많이 실리고, 인터넷 상에서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는 문제다.
이 퍼즐의 묘미는 당최 누가 천사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누가 천사인지만 알면 그 사람(엄밀히는 사자)에게 '어디가 천국문이오?' 하고 물어볼 테지만, 질문 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번이니 누가 천사인지 알아내는 걸로 하나뿐인 질문을 낭비 할 수는 없다. 또, 아무 대책없이 "어디가 천국문이오?"만 물었다가는 대답을 들어도 천사란 확증이 없으니 발만 동동 구르게 된다.
딜레마에 빠진 것 같지만, 답은 분명히 존재한다.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해답
다음은 천국문, 지옥문을 일반화 시킨 문제다.
여기서는 기사와 건달의 섬을 예로 든다. 이 섬의 주민은 기사이거나 건달인데, 기사는 언제나 참말만 하고, 건달은 언제나 거짓말만 한다. 허나, 겉보기로는 그 섬의 한 주민이 기사인지 건달이지 알 수 없다.(고로 여기선 기사가 천사역할, 건달이 악마 역할이다.) [1]
기사와 건달의 섬에서, 섬의 주민중 한 사람에게 단 한번만 질문하여 어떤 사건의 진위여부(가령 그 섬에 금이 있다던지)를 알 수 있을까?
해답
해설
참고한 책
[1] 레이먼드 M. 스멀리언, 이 책의 제목은 무엇인가? (원제 : What is the name of this book?), 문예출판사
Ch.8 논리퍼즐 C.절을 참고하자. (자세히는 p161-165, p172-177) 글쓴이는 '당신이 기사인 것과 P가 동치입니까?'를 통해 P의 참, 거짓 유무를 알 수 있는 이 정리를 기본원리(fundamental principle)이라 부르기호 하고 있다. 문제가 이번 것 보다 훨씬 더 꼬이고 꼬여도 이 원리를 응용하면 쉽게 풀 수 있으니 꼭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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