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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 최근 서점을 갔더니 수학/교양 카테고리에 신간이라며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 1,2권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꽃혀있었다. 점과 선이 그려져있던 기존 표지와 다르게 개정판임을 뽐내듯 직소퍼즐 모양의 퍼즐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얼른 하나를 집어 훑어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amo97&logNo=80153554390 개정되면서 새로운 퍼즐이 수록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목차를 보니 달라진게 있었다. 첫째로, 제 2권은 전과는 다르게 퍼즐들을 주제별로 나뉘었다. 예전에 1권은 주제별로, 2권은 난이도별로 퍼즐을 분류했는데, 두 책의 통일성을 위해 모두 주제별로 통합한 듯 하다. (예전 두 책은 표지마저도 비슷하지 않아.. 2012. 4. 30.
우연히 모인 파티의 법칙 파티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온다. 가장 잘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결혼식. 외국이고 우리나라고 할 것 없이 결혼식만 되면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전부 와서 신랑신부 두 사람의 영원할 행복을 축하해준다. 어쩌면 그런 의미에서 파티(party) 에는 사교모임이라는 뜻에 단체, 동아리라는 뜻도 있는 듯 하다. 여기 어떤 일로 몇명의 사람들이 모였다고 하자. 개중에는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애매한 구석을 없애기 위해, 내가 알면 상대방도 나를 알아서 우리는 친구인거고, 내가 모르면 상대방와 나는 완전히 남남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그 파티에는 각자 일종의 친구수를 가지게 된다. 이제 이야기가 재미있어진다. 놀랍게도, 그 어떤 파티에도 친구수가 똑같은 그런 두 사람을 늘 찾을 수 있다고 한다... 2012. 4. 7.
퍼즐 샵 토리토 (Puzzle shop Torito)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 처럼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을 가도 퍼즐 판매점을 찾기 마련이다. 작년 초봄(2011년 2월)에 일본 도쿄에 여행을 가면서 도쿄에 있는 퍼즐 샵을 구글링으로 찾다가 퍼즐 샵 토리토(torito)라는 곳을 알게되었다. Puzzle shop Torito Homepage : http://www.torito.jp/ 주소 : 東京都台東区台東2-7-3 瀬戸ビル5F (사진 출처 : http://www.jyuta.net/shop/torito.html) 도쿄 역시 서울처럼 전철이 잘 깔려있기 때문에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쉬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토리토는 JR아키하바라역과 JR오카치마치역 중간 쯤에 위치해있어서, 아무 역에서 내려도 토리토에.. 2012. 4. 1.
유입경로 도대체 산술기하평균이 뭐길래 이녀석으로 죄다 들어오는 걸까? 네이버캐스트에 없나...? 없네. 누가 좀 써주었으면 한다. 2012. 3. 31.
퍼즐 난이도 책정 쉬운 퍼즐과 어려운 퍼즐을 구분하기 위하여 각 문제마다 난이도를 책정한다. 가령 하나야마 캐스트 퍼즐 ⚀ 易 ⚁ やや易 ⚂ 普 ⚃ やや普 ⚄ 難 ⚅ かなり難 puzzlemaster.Inc Level 5. Easy Level 6. Tricky Level 7. Challenging Level 8. Demanding Level 9. Gruelling Level 10. Mind Boggling 보통은 영화 평점처럼 별 5개 만점(✩✩✩✩✩)으로 책정하지만, 위와 같이 6단계로 나눈 케이스도 있다. 6단계... 6단계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재미있는 생각이 났다. pp - p - mp - mf - f - ff 음악에서 쓰이는 셈여림 단위가 6단계였던 것이다. 여기서 더 재미있는 것은 난이도 극악의 퍼즐.. 2012. 3. 24.
지도 vs 지구 얼마전 중고 서점을 발견하고 어떤 곳일까하는 마음으로 건물을 들어섰다. 대형서점들에 비해 아담한 느낌이 들었다. 이 곳에서 실시간으로 책이 팔리고 또, 그 책을 누군가가 산다고 생각하니 왠지모르게 흥분되었다. 중고 서점이다보니 과학이나 수학에 관련된 책은 찾기가 힘들었다. 심지어 '과학'이라고 적힌 코너도 없었다. 과학 도서들은 불쌍하게도 철학, 심리학 코너 한 구석에 있었다. 있다고해도 정재승의 과학콘서트가 그나마 좀 꽂혀 있었다. (그나저나 그 좋은 책을 왜 팔았을까? 문과생의 치기어린 질투라 생각된다.) 아무튼 좀 실망했지만, 어쩌면 사람들이 과학책을 안 판다는 건 한번 산 사람들은 잘 팔지 않는다는 뜻일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다른 곳도 둘러보았다. 여러가지 인문서적들이 많았는데, 둘러보더 .. 2012.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