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9 Aqre Aqre는 Eric Fox에 의해 만들어진, 'No four in a row'규칙을 절묘하게 이용한 색칠하기 퍼즐이다. 퍼즐의 이름은 짐작컨대 Acre(에이커, 야드파운드법에 따른 면적 단위)에서 왔을 것으로 보는데, 그 이유는 창작자 본인이 Aqre를 'Ay-kurr'로 읽어줄 것을 명시해주었기 때문이다.(https://ericfox53.blogspot.com/2021/07/300-my-original-genres.html) Aqre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몇몇 빈 칸을 색칠해 하나의 연결된 검은 영역을 만든다. (꼭짓점끼리 닿은 것은 연결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 2. 굵은 선으로 표시된 구역에 숫자 힌트는 구역 내에 색칠된 칸의 개수를 의미한다. 3. 색칠된 칸이 가로나 세로로 4칸 연속할 수.. 2024. 1. 14. Cerebral Puzzle Showcase와 그 분류법 올해도 Cerebral Puzzle Showcase가 스팀에서 열렸다. 기간은 8/3~8/7로 글을 쓰는 지금이 마지막날이다. 따라서 이 행사를 소개하는 용도로 글을 쓰기에는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필자는 행사기간동안 궁금해보이는 퍼즐게임을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모두 좋은 퍼즐게임일 순 없겠지만 또 이렇게 사다보면 숨어있는 보석을 발견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초반밖에 플레이하지 않았음에도 어느정도 목석이 가려지는 느낌이 있어 빨리 추천을 하고싶은 마음 한가득이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행사기간의 끝자락에 글을 쓰는지라 (필자의 나태함에 사과드린다.) 독려의 글이 되긴 글렀고, 그래서 대신 이 행사가 퍼즐게임들을 어떤 식으로 분류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물론 여러 요소가 섞여 하나.. 2023. 8. 8. 거듭제곱수 크로스 넘버 퍼즐 최근 연구아닌 연구로 크로스넘버 퍼즐, 일명 십자'수'퍼즐들을 살펴볼 일이 있었다. 기록을 보니 2017년에 숫자 십자말풀이라는 글과 함께 이 퍼즐의 기본규칙에 대해 설명해놓은 적이 있었다.(https://puzzleresearchroom.tistory.com/entry/%EC%88%AB%EC%9E%90-%EC%8B%AD%EC%9E%90%EB%A7%90%ED%92%80%EC%9D%B4) 과거에 필자에게 감사하며, 그 규칙을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하겠다. 1. 각 칸에는 하나의 숫자가 들어간다. 2. 좌에서 우로, 위에서 아래로 읽는다. 3. 어떤 숫자도 0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입문자용 퍼즐부터 탈인간급 퍼즐까지 열심히 조사하였는데, 아무래도 필자의 기력이 쇠하여 이번 조사 때 발견한 아주 어려.. 2023. 2. 6. Statue Park Statue Park는 검은 동그라미와 흰 동그라미가 그려진 판 위에 주어진 모양들을 규칙에 맞게 배열하는 퍼즐이다. Star Battle이나 Battleships 같은 퍼즐들과 비교하면 꽤 근래에 개발된 것으로, 만든이는 닉네임 MellowMelon으로 유명한 Palmer Mebane이다. 그의 과거 블로그(https://mellowmelon.wordpress.com/category/puzzle-types/statue-park/)에서 초기 Statue Park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그 역사가 궁금하다면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Statue Park의 규칙은 기존 Object Placement 퍼즐들을 즐겨했다면 매우 쉬운 편이다. 규칙 1. 주어진 모양들을 모두, 그리고 정확히 한 번씩만 이용해 판 위에.. 2023. 1. 30. 보드게임 '나크베의 보물'에서 발견한 수학 보드게임 '나크베의 보물'은 주사위를 굴려 모험가를 골인 지점까지 탈출시키는 간단한 보드게임이다. 진행 방식이 윷놀이 내지 뱀과 사다리 게임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세부규칙에서 큰 차이가 있어 앞선 예시들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보드게임이 가지는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대개는 색깔로 구별된) 특정된 말이 없다는 것이다. 보드게임에서 움직이는 말은 총 7명인데, 그저 서로다른 개성의 모험가들일 뿐이다. 대신 이 게임엔 서로 다른 모험가 3명이 그려진 '후원자 카드'가 있다. 플레이어는 임의로 이 카드 한 장을 받고 어떤 모험가들이 그려져있는지 확인하고나서야 자기가 후원해야하는 말이 누구누구인지 결정이 된다. 카드는 비밀로 붙여, 다른 플레이어는 내가 누구를 후원하는 지 추측할 수 밖에.. 2023. 1. 16. 정말로 IPDC라고 부르는 것 맞아요? 2 이전 필자는 Nob Yoshigahara Puzzle Design Competition을 IPCD라고 줄여 부르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그 당시 결론은 IPDC라고 줄여쓰는 사례가 없으므로 IPDC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난다. 대놓고 IPDC 2022라고 대문짝만하게 써진 영상! 저 영상은 팬데믹으로 인해 IPP 모임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를 대체하기 위해 (IPP에서는 퍼즐 디자인 컴피티션이 같이 진행되며,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Puzzler's Award를 주게 된다) 온라인으로 2022 퍼즐 디자인 대회 출품 퍼즐들을 소개하는 영상 중 하나이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OskarPuzzle이라고 적혀있으니 영상의 진위를 의심할 .. 2023. 1. 5. 이전 1 2 3 4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