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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퍼즐

Battleships(배틀쉽)

by Eucleides 2017. 12. 17.

 Battleships 퍼즐은 주어진 군함들을 힌트에 맞게 판 위에서 올바르게 찾아내는 퍼즐이다. 본디 배틀쉽은 보드게임의 하나로 두 사람이 서로 해군지휘관이 되어 상대의 군함배치를 예측하고 배를 먼저 파괴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다. 바로 이 예측하는 과정에서 퍼즐적 아이디어를 가져온 것이 지금의 battleships 퍼즐이 되겠다.(그래서 이 퍼즐은 종종 battleship solitaire, 즉 혼자 하는 배틀쉽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확한 규칙을 살펴보자.


규칙

1. 주어진 군함들의 위치를 찾아야한다. 각 칸은 군함 칸, 또는 바다 칸에 된다.

1-1 군함의 각 조각(segment)은 칸 하나를 차지한다. 

1-2 군함은 가로로도, 세로로도 있을 수 있다.

1-3 두 군함은 서로 닿을 수 없다. 대각선으로도 불가능하다.

2. 판 오른쪽 숫자는 그 행에 있는 군함조각의 개수를 뜻한다. 판 아래쪽 숫자는 그 열에 있는 군함 조각의 개수를 뜻한다.

※ 이미 퍼즐 판 위에 군함 칸 또는 바다 칸이 공개되어 있을 수 있다.


 예시로 넘어가지 전 몇가지 명칭 정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battleship : 전함, 조각 4개짜리 배

Cruiser : 순양함, 조각 3개짜리 배

Destroyer : 구축함, 조각 2개짜리 배

Submarine : 잠수함, 조각 1개짜리 배

각 배의 명칭은 배틀쉽 퍼즐을 설명할 때 많이 쓰이므로 잘 알아두는 편이 좋다.


예시

 보는 그대로이다. 모든 군함들이 한 칸 이상 떨어져 있다. 배들 끼리 부딪치면 안되니까 당연할 것이다.

 오른쪽과 아래쪽 숫자들은 결국 각 행과 열에 색칠된 정사각형 칸의 숫자가 된다. 그 줄에 군함이 몇 개 있는지와는 전혀 상관 없다.

 중요한 것이, 판 위에 군함 일부가 공개되었을 때 그 부분이 배의 끝인지 아니면 중간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강력한 힌트이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한다.


 Battleships 퍼즐의 통상적인 크기는 10x10이고, 전함(4조각) 1개, 순양함(3조각) 2개, 구축함(2조각) 3개, 잠수함(1조각) 4개가 주어진다. 판 오른쪽과 아래쪽 숫자들은 모든 가로세로줄에 대해 주는게 일반적이지만, 이렇게 다 주면 퍼즐이 너무 쉽다는 이야기와 함께 숫자 힌트를 일부만 적어놓는 battleships 퍼즐도 자주 찾을 수 있다.



 몇가지 예제를 더 적는다.


문제 하나하나가 크기가 커서 네다섯개식 올리진 못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WPF Puzzle GrandPirx 2017에 나온 Nikola Zivanovic의 배틀쉽 퍼즐을 소개한다.

2만 있는 매우 재미있는 퍼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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