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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퍼즐

불가능한 짜맞춤 (Impossible dovetail joint puzzle)

by Eucleides 2012. 1. 17.
 목조건축에서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결합시킬 때 흔히 쓰는 방법이 있다.

 그림과 같이 나무를 안쪽으로 갈수록 깊게 파면 이 홈에 딱 맞게 깍여진 나무는 레일처럼 수평으로만 끼워지며 한 번 끼워지면 절대 수직으로 벗어날 수 없다. 일부러 깊숙한 곳이 길이가 더 크도록 나무를 깍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나무를 짜맞추는 방식을 깍는 모양이 새꼬리의 부채꼴 모양을 닮았다 하여 도브테일(dovetail, 우리말로는 주먹장맞춤 혹은 열장맞춤)이라고 한다.


 이렇게 Dovetail은 본디 건축에 쓰이던 아이디어였지만, 듀드니가 소개한 다음 퍼즐을 보면 이 아이디어가 얼마나 훌륭히 적용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퍼즐은 누가 만든 것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1])


 그림과 같이 두 단단한 나무블럭이 결합되어있다. 거울에 비친 것 처럼 블럭의 뒷 부분도 도브테일(dovetail)방식으로 묶여있는 상태이다. 두 나무블럭이 각자 따로 완성된 뒤 합쳐진 것이라 할 때, 어떻게 두 블럭이 그림처럼 합쳐질 수 있었을까?

힌트 : 고정관념을 탈피해라!

답 :

아래의 사이트에선 만들어 볼 수 있는 설계도가 있다.(스포일러 주의)
http://www.craftsmanspace.com/free-projects/impossible-dovetail-joint-puzzle-plans.html

만일 직접 만든다면 다음과 같이 될 것이다.
http://www.rwgiangiulio.com/otherprojects/, 중간(11번째)사진 참조


참고
1. 한다 료스케, 천재들이 즐기는 수학퍼즐게임,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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