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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퍼즐/퍼즐디자인컴피티션

퍼즐 디자인 대회 트로피(Trophy)와 핀(Pin)

by Eucleides 2012. 12. 3.

 미스코리아 대회에서는 왕관을,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주지만, 퍼즐 디자인 대회(Puzzle Design Competition, 혹은 Nob Yoshigahara Puzzle Design Competition)에서는 월드컵처럼 트로피를 줍니다.

 

 하지만, 퍼즐에 관계된 상이라 그런지 이 트로피는 그냥 트로피가 아니라 퍼즐 트로피입니다.

 

위의 그림이 바로 2012 Design Competition Trophy (by Yavuz Demirhan, made by Tom Lensch)입니다. (출처 : http://www.puzzleworld.org/DesignCompetition/) 고급스럽게 만든 나무 Burr 퍼즐입니다. IPP의 로고 역시 burr 퍼즐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을 볼 때 기계적퍼즐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트로피 자체도 매우 영광이지만, 앞서 말했다싶이 트로피 자체가 하나의 burr 퍼즐이기때문에 받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훌륭한 선물입니다. 실제로 움직여보면 이 트로피가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난이도 역시 중~상이라 충분히 즐길 만 합니다. 정말 귀중한 선물이지요.

 

 

 

 

 

 위 사진이 바로 그 트로피입니다. 앞선 사진과 색깔은 다르지만, 구조는 완벽하게 똑같습니다. 잘 만들어진것은 물론이구요. 원목냄새가 나는 것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사족으로, 이 퍼즐 트로피의 해답 역시 같이 소포에 동봉되어왔기 때문에 별 걱정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풀었습니다.

 

 

 

 

퍼즐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한 사람들에게는 트로피 이외에 핀(Pin)을 하나 또 줍니다. IPP로고가 새겨진 작은 핀이지요. 인기상(Puzzler's Award)을 받은 사람에게 금색 핀이,  대상(Jury Grand Prize), 최우수상(Jury First Prize)과 아차상(Jury Honorable Mention)을 받은 사람에게는 은색 핀이 주어집니다.

 

 

 

 

 

 사진은 제가 받은 은색 핀입니다.

 

 

 처음 디자인 대회에 출품할때는 상을 받는 것은 요원하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눈앞에 트로피와 핀이 있고나니 다음번 대회에도 상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불끈불끈 생깁니다. 이녀석들이야말로 놓칠 수 없는 너무나 훌륭한 우승상품이기 때문입니다.

 

 

(2017.02.06. 수정 

인기상(Puzzler's Award)와 대상(Jury Grand Prize)를 받은 사람에게 금색 핀이, 최우수상(Jury First Prize)와 아차상(Jury Honorable Mention)을 받은 사람에게는 은색 핀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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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 핀은 puzzler's award에만 수여됩니다.)

 

(2022.08.26 수정 IPDC란 용어를 없애고 퍼즐 디자인 대회로 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