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https://www.hanayamatoys.co.jp/product/category/puzzle/huzzle/cast-loop.html)
Cast L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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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ィンランドのパズル作家Vesa Timonenが恋人のために作った指輪を原典として開発されたパズル。
핀란드의 퍼즐작가 Vesa Timonen이 애인을 위해 만든 퍼즐을 토대로 개발된 퍼즐입니다.
ふたつのピースがピタリと繋がったときのシンプルで洗練されたデザインが美しい。
두 개의 조각이 딱 연결된 순간의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아름답습니다.
Vesa Timonen의 첫 캐스트퍼즐입니다. 글에도 나와있듯 '애인을 위한 퍼즐', 즉 반지를 퍼즐로 승화시킨 작품입니다. 이 작품 이외의 Vesa의 다른 반지퍼즐 디자인을 그의 shapeway 계정(https://www.shapeways.com/designer/vesa/creations)에서 볼 수 있는데, 그가 얼마나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퍼즐을 개발하고 있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퍼즐은 그의 IPDC 첫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2007년 Puzzler's award와 Jury First Prize를 모두 받았다는 점에서 당시 퍼즐러들이 이 퍼즐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www.johnrausch.com/DesignCompetition/2007/results.htm)
이 퍼즐이 혁신적이었던 이유는 기계적 퍼즐 최초로 Helicoid 절단이 쓰였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http://mathworld.wolfram.com/Helicoid.html)
Helicoid란 위 그림에 보듯 용수철 모양으로 감으며 올라가는 곡면을 말합니다. 이 곡면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움이 있는데 이 곡면의 특성을 활용하여 더욱 아름다운 퍼즐을 만들었던 것이지요.(이 곡면에 대해서는 다음 분석글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물론 이 퍼즐은 단순합니다. 두 조각은 서로 똑같은데다가 이리저리 움직이다보면 금방 고리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퍼즐에 있어 난이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퍼즐에 담겨있는 torus와 helicoid 두 곡면의 아름다움이 너무나 강렬합니다. 퍼즐을 푸는 과정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퍼즐이기에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쉬운 퍼즐이라 관심갖지 않았던 분들이라도 꼭 한 번 해보셨으면 합니다.
c.f.
대부분의 캐스트퍼즐은 조립된 상태에서 분리시키는게 우선인데, 이 퍼즐은 첫 포장부터 이미 조각들이 결합된 상태라 '휘릭'하고 풀고나서는 '이게 끝?'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퍼즐 설명을 잘 읽어보면 퍼즐의 목표가 완전한 고리를 만드는 것인데 반해, 첫 포장상태는 미묘하게 고리로서 완전치못한 모습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포장 뜯고, 분리시킨 다음 올바른 고리를 완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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