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14 대탈출4에 나온 문남 문제의 실제 출처는?(+도넛문제 설명) 이 문장을 쓰는 지금 대탈출4의 네 번째 에피소드, 크레이지하우스 1부가 막 끝났다. 클래식 방탈출 컨셉으로 돌아왔기때문에 많은 퍼즐 문제가 등장했는데, 놀랍게도 그 중 다수가 나에게 있어 애증의 프로그램인 문제적 남자에서 출제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부분이 왜 놀랄일이냐, 그것은 '어디서 출제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즉, 대탈출4는 퍼즐 문제의 출처를 할 수 있는 만큼 명시해놓았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문제적 남자의 경우 시청자문제가 제외하고는 절대다수의 경우 출처표시 없이 문제를 써먹었었다.(이것이 문남이 내게 애증의 프로그램인 큰 이유이다.) 안타까운 점은 (추측컨대) 대탈출4의 제작진은 문제적남자에 나왔던 문제가 실제 어디에서 발췌되었는지 알 턱이 없어서 문제출처를 그저 '문제적남자'로 표기했.. 2021. 8. 23. 8개의 펜 최근의 문제적남자는 초고속 전뇌 뇌풀기란 주제를 갖고 여러 간단한 문제를 소개하고있다. 이는 예전에 복잡한 문제 6-7개를 풀던 것과 반대 방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역시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많은 문제가 고갈되었고 또 계속 문제가 어려워져 난이도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 보단 낫기 때문이다. 쉬운 난이도로 바뀐 문제들을 보면 문제적남자 초창기 모습, 클래식한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아 몰론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지 종종 생각지도 않게 쉽지 않은 문제들도 등장하는 듯 하다. 이번 글에서는 11월 6일 날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던 초고속 전뇌 뇌풀기 중 한 문제를 주목하고자한다. 펜 8개가 각각 다른 펜 5개 이상과 닿도록 하라. 라는 간단한 문제이다.(자세한것은 네이버티.. 2018. 11. 11. '슬기로운 감빵생활', 죄수들에 관한 정수론 문제 (사진 출처 : 트라이버튼, https://www.tributton.com/problem) 7월 10일날 방송한 문제적 남자 163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죄수문제가 나왔다. 뇌섹 교도소 교도관이 죄수들에게 제안했다. "내일 너희 중 100명을 직접 골라서 불러낼 것이다. 100명 중 한 번호가 다른 번호의 배수가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면 모두 석방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석방은 없다." 똑똑한 죄수들은 이 말에 전혀 동요하지 않다가 새로운 죄수의 입소 소식을 듣고 모두 좌절했다. 몇 번째 죄수가 입소한 것일까? 조건 1) 죄수들은 입소한 순서대로 1번, 2번순으로 번호를 받는다.조건 2) 죄수들은 감옥에 입소한 죄수가 몇 명인지 알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장원의 해설은 다음과 같았다. "1에서부터.. 2018. 8. 5. Yes or No, P족, Q족, 긍정학파, 부정학파의 문제 문제적 남자 재개 기념으로 글을 쓴다. 이번 글 역시 문제적남자 방송 중 정확한 풀이가 없었던 것을 골라 쓰도록 하겠다. (사진출처 : https://www.tributton.com/problem) 철학 행성 X에는 P와 Q 두 종족이 살고 있다. 이곳 외계인들은 오직 질문만 한다. 이들은 정답이 '예'인 질문만 하는 긍정학파와 정답이 '아니오'인 질문만 하는 부정학파로 나뉜다. 어느 날 빨, 주, 노, 초, 파 다섯 외계인이 만나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빨: '초'는 P족인가?주: '빨'과 나는 같은 종족인가?노: '주'와 나는 같은 종족인가?초: '주'는 그와 내가 다른 종족인지 질문할 수 있는가?파: '노'는 그와 내가 같은 학파인지 질문할 수 있는가? 빨: '파'는 스스로가 부정학파인지 질문할 .. 2018. 6. 3. 문제적남자 3주년 특집 성냥개비 문제 어제, 3월 4일 문제적남자가 3주년을 맞아 대단한 특집을 벌였다. 그건 실력이 뛰어났던 게스트 10명을 모아 다같이 문제로 겨루어보자는 것이었다. 덕분에 이 날 나왔던 문제들은 그 수준이 꽤 올라간 듯 보였다. 많은 문제들이 수준높은 게스트들의 활약 덕분에 빨리 퓰렸으나 마지막 성냥개비 문제만은 이상하게도 풀리지 않고 있다가 이윽고 (100회 특집처럼) 다음주로 그 결과가 넘어갔다. 그 문제를 소개한다. 조프리 왕과 로버트 왕이 영토 싸움을 벌였다. 결판이 나지 않자 조프리 왕이 제안했다."성냥개비 2개를 움직여 식을 성립시켜 보게, 그럼 내가 물러나겠네"어떻게 하면 될까? (단 등호는 건드릴 수 없다.) 많은 출연자들이 답을 제시했으나 돌아오는 것은 제작진의 경쾌한 '땡'소리 뿐이었다. 아래 그 몇가.. 2018. 3. 5. '풀지 못한 문제' 문제적남자에 매우 독특한 시청자 문제가 등장하였다. 보통의 시청자문제가 '제보'의 형식이었다면 이번 시청자문제는 '의뢰'에 가까운 것이었다. 한 문제적남자의 시청자께서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풀지 못하여 이리저리 검색도 해보고 제작사에도 물어보고 블로그에도 올려보았지만 끝내 답을 알지 못하여 문제적남자들에게 부탁하고싶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문제는 매우 유명하기 때문에 그 출처를 밝히고싶다. 그러면 어찌저찌 그 시청자분께 닿지 않을까? 지금부터 스포일러 주의! 필자가 이 문제를 처음 본 것은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박부성 지음, 자음과 모음)이었다. 그 책에서 이 퍼즐은 '코볼트(Kobold) 악마의 퍼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문제는 다음과 .. 2018. 2. 1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