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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퍼즐게임

지뢰찾기

by Eucleides 2013. 4. 7.

 

 

 

 

 지뢰찾기(Minesweeper)는 Windows에 기본으로 내장된 게임입니다. 그래서 Windows가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서는 누구나 공짜로 할 수 있는 게임이지요.(윈도우즈 8부터는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만...) 규칙은 매우 간단합니다. 지뢰를 제외한 모든 칸을 열면 됩니다. 그런데 왜 지뢰'찾기'인지는 의문이지요. 해석상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아 물론, 지뢰가 있는 칸을 누르면 Game Over입니다.

 

 마우스로 진행되며, 왼족 클릭은 숨겨진 칸을 열고 오른쪽 클릭은 열지 않은 채 깃발을 꽂꺼나 물음표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일단 아무 칸이나 눌러서 시작합니다. 첫 클릭에 지뢰를 밟게 프로그램돼있지는 않으므로 걱정없이 누릅니다. (참고로 좌우 동시 클릭은 깃발 수와 그 칸에 쓰인 숫자가 같을 경우 나머지 칸은 전부 열게 해줍니다.)

 

 

 

 

 

 숫자들이 보입니다. 저 숫자들은 자신을 둘러싼 8개의 칸에서 지뢰의 숫자를 세어 알려주는 힌트입니다. 따라서 구석에 있는 숫자 1은 그 구석에 지뢰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일테고, 벽면에 붙은 숫자 3은 그 벽에 일렬로 3개의 지뢰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리적 추론을 통해 지뢰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을 점점 확장해나갑니다. 그렇게 다 열면...

 

 

 

 

 신난다~! 게임에서 이기게 됩니다. 참 쉽죠~!

 ..........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숫자 3과 4가 나올 때마다 질겁하고, 좀 해본 사람도 잘 클릭하다가도 갑자기 사방에 지뢰예상구역으로 갇혀서 꼼짝도 못하게 됩니다. 모르는 사람은 초급, 9*9 지뢰 10개로 지뢰찾기부터 익숙해 진 뒤 고급 지뢰 99개 짜리를 도전합시다.

 

 

 그러나 숙련자라고 해서 항상 다 푸는 것은 아닙니다. 지뢰의 위치는 무작위로 주어지므로 끝내 찍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오른쪽 하단에 남은 두 칸이 너무나 야속합니다. 결국 찍을 수 밖에 없는데, 이런 부분은 아무리 논리적으로 추론한다고 해도 피할 수 없지요. 참고로 저 게임은 결국 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지뢰찾기는 승률 50%도 매우매우 힘듭니다.

 

 

 이긴다는 보장도 없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하다보면 어느새 중독되어 있습니다. 간간히 이기는게 더더욱 자극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로딩 시간을 기다리며 시간떼우기로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