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웹사이트를 전전하다가 우연치않게 한 캡쳐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출처 : MBC )
이 문제가 MBC 무한도전, 그리고 SBS 바람의 화원에 나온것은 알고 있었지만, 최근 MBC스페셜, 안철수와 박경철 2편에 나온것은 이 캡쳐를 보고 알았습니다.
당시에 그만 깜빡하고 방송을 보지 못해 상황을 자세히 알 수 는 없지만, 자막을 보고 대강 유츄하건대, 안철수 씨가 강연에서 '틀을 깨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 퍼즐을 소개한 것 같습니다.
이 문제의 답이 칠판에 잘 그려져있죠?
9개의 점 문제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문제라 작가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옛날의 퍼즐들이 이와 같이 작가를 알 수 없기에 저작권도 없지요. 그래도 기록이 남아있다면 참고문헌(Reference)을 토대로 추적해 나갈 수 있기에 퍼즐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옛 퍼즐책이나 잡지를 뒤지곤 합니다. 그리하여 저도 부족한 지식으로나마 한 번 이 문제를 찾아보았습니다.
여기 오래된 페이지 한 장을 소개합니다. (오른쪽 페이지)
http://www.mathpuzzle.com/loyd/
Sam Loyd's Cyclopedia of 5000 Puzzles, Tricks, and Conundrums (With Answers),
Sam Loyd's Cyclopedia of 5000 Puzzles, Tricks, and Conundrums (With Answers),
19세기 최고의 퍼즐 작가 샘 로이드의 퍼즐들을 엮은 책 'Sam Loyd's Cyclopedia of 5000 Puzzles, Tricks, and Conundrums (With Answers)'에서 달걀 9개가 정사각형으로 배열되있는 삽화가 보입니다(제일 위의 삽화). 왕이 점선으로 표시된 오답을 생각하는 중인 듯 하군요.
퍼즐 삽화와 함께 출제된 문제들 중 두번째가 바로 이것입니다.
9개의 달걀 모두의 중심을 지나는 연속된 선을 긋되, 방향을 바꾸는 횟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The funny old King is now trying to work out a second puzzle, which is to draw a continuous line through the center of all of the eggs so as to mark them off in the fewest number of srtokes.)
(The funny old King is now trying to work out a second puzzle, which is to draw a continuous line through the center of all of the eggs so as to mark them off in the fewest number of srtokes.)
당시 로이드가 선의 개수가 아니라 방향전환의 수를 줄이라고 말 한 점이 엿보입니다. 하지만 답은 똑같습니다. 화살표가 나오개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궁금해합니다. 정말 직선 4개가 최소일까? 더 작은 횟수는 안 될까?
워낙에 고전중의 고전이다보니 별에 별 특이한 답들이 그동안 등장했습니다.
4개의 선에서 더 줄였다고 하는 답들.
선 3개 답 : 길쭉하게 3번
선 1개 답 : 굵게 한 방!
선 3개 답 : 길쭉하게 3번
선 1개 답 : 굵게 한 방!
물론 이 답들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만,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말할 때 이 답들은 이 전의 화살표 모양의 4개 선 답보다 감흥이 없을 뿐 더러 별로 아름답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9개의 점 문제의 답은 직선 4개가 최선이라 말하겠습니다.
Think outside the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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