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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

2013년 여름 퍼즐여행

by Eucleides 2013. 8. 30.


 이번 여름은 일본에서 열린 2가지 퍼즐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하나는 7/28에 열린 캐스트 퍼즐 스피드솔빙 챔피언쉽(Cast Puzzle Speed Solving World Championship)이고, 나머지 하나는 8/2~4에 열린 IPP 33 행사입니다. 두 행사가 일주일 간격으로 있어서 무척이나 바빴던 것이 기억납니다. 하나 안타까운 점은 스마트폰 카메라만 믿고 갔다가 그만 IPP 행사 때 그 폰이 고장나는 바람에... 네, 사진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뭐, 그래도 잘 갔다왔으니까요. 좋은 여행하고 왔으니 기운 내야겠죠?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는 여행사진 대신 여행에서 얻어온 것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퍼즐은 캐스트 퍼즐 스피드솔빙 챔피언쉽 때 받아온 것입니다. 좌측 포장상자에 글씨가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이 퍼즐은 바로 이번 여름에 나온 아주 따끈따끈한 새 캐스트퍼즐, Cast Cylinder입니다. 그런데, 무엇인가가 조금 다르군요. 이 캐스트 실린더는 첫째로 글자가 젹혀있습니다. 중앙의 세 조각에 각각 'CAST PUZZLE', 'WORLD CHAMPIONSHIP'. '28 JULY 2013'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둘째로 기존의 퍼즐이 은색인데에 반해, 이 퍼즐은 특별히 금색으로 도금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 모두가 기념으로 이 특별한 한정판 퍼즐을 받았답니다. 염불보다 잿밥이라고, 예선전 때 일찍 떨어진 것 다 잊어버리고 이 녀석에게 반해 잠시 헤롱헤롱거렸답니다.







 그리고 IPP 때 구입한 퍼즐들입니다. 정확히는, 위 쪽 퍼즐들은 도쿄 아키하바라에 있는 퍼즐가게 Torlto에서 산 것이고, 나머지 아래 퍼즐들은 모두 퍼즐 파티때 산 것입니다.(사실 이 중에 하나는 맘씨 착한 퍼즐러 한 분이 선물로 주신거랍니다.) 정말 재밌는 퍼즐들이 수십개가 되어 이것저것 사고났더니 그새 지갑이 텅텅 비어버렸습니다. 반년을 가다린 끝에 참지 못하도 그만 폭풍같이 사재낀 것이지요. 앞으로는 좀 계획적으로 사야겠지만... 다음 IPP때 또 손가는대로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