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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1

여행에 앞서서... 그 동안 글 쓰는 것을 잊고 너~~~~무 오래 블로그에 먼지만 쌓이게 만들었군요. 바쁜 일들에 치여 취미생활에 잠시 소홀해진 것은 무척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사실 제가 게으른 탓이 8할입니다. 이제 곧 IPP34에 참석해야하는데, 출국 전 최소한 몇 개 글은 써야하지 않을까 싶어 양심에 못 이겨 써 봅니다. 1.PuzzleIn(葉樹林)(http://www.puzzlein.com/) 지난 7월 우연한 기회로 일본 오사카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교토에 위치한 퍼즐가게&미니박물관인 PuzzleIn(葉樹林)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2.Cast Galaxy(사진 : http://www.hanayamatoys.co.jp/assets/images/product/01_castpuzzl.. 2014. 8. 6.
수식이 써진다! 수식 입력이 되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TeX이라고 쓰여있는걸 보니 왠만한 수식은 다 집어넣을 수 있을듯. 이제 증명 쓰기가 편해졌으니 한시름 놓겠지... 아마도? (지금까지 써내려온 글들에서 수식을 다시 쓰려니 힘들 것 같다는 생각히 불현듯 든다.) 2013. 12. 23.
직접 만들어본 6 Board Burr 재료는 우드락입니다. 디자인은 Frans de Vreugd의 Irregular Board Burr를 모델로 했습니다. 그런데 조각을 자를 때 공차없이 만들었더니 너무 빡빡해서져 어쩔 수 없이 튀어나온 부분 하나를 제거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꼭꼭 들어가서 결국 끼워낼 수 있었습니다. 우드락은 꽤 자르기 쉬운 물건입니다. 대신 그만큼 휘어지기도 쉽습니다. 당연히 좋은 퍼즐의 재료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샘플을 만들어 볼 때 제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이 우드락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드보드지와 비교해 보았을 때 더더욱 그렇습니다.(하드보드지는 칼로 자르기가 정말 정말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2013. 10. 6.
머리가 좋아지는(?) TV 프로그램들. 10년도 더 전에 SBS에서 '머리가 좋아지는 TV'라는 프로그램이 방송된 적이 있었다. 그 때 MC가 김승현씨와 정은아씨였고, 패녈들은.. 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용은 말 그대로 '머리가 좋아진다는' 각종 문제를 푸는 것이었다. 좌측에 패널들이 책상 앞에 앉아있고, 그들의 우측에 큰 TV스크린이 있어서 거기서 나오는 문제를 푸는 것이다. 큰 TV스크린과 그 앞에서 문제를 푸는 사람들. 이 양식은 후일 대부분의 '머리가 좋아지는' 프로그램에 영향을 주게 된다. (추가 : 이 형식이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먼저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다. 그당시 우리나라의 예능은 대부분 일본의 프로그램들과 유사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진짜로 일본에서 먼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너무 오래 된 일이라서 확인할 수는 없.. 2012. 11. 24.
공부하면 망한다는 증명 공부하면 망한다고 한다. 이런 놀라운 증명이 있을 줄이야! 물론 웃자고 쓴 누군가의 유머겠지만, 괜스레 건드려보고 싶은걸 보니 어쩔 수 없는 수학과인가보다. 다음 주 명제가 참이라고 가정하자. 공부 = 안 망함 ...① 안 공부 = 망함 ...② Trivial Case를 제외할 것이므로 '공부'와 '망함'은 0이 아니라고 하자. 따라서 '안'또한 0이 아니다. 이제 ①의 양 변을 ②로 나누면, 공부/안 망함 = 안 공부/망함 ⇔ 1 / 안 = 안 / 1 (양변에 '망함/공부'를 곱함) ⇔ 안^2 - 1 = 0 ⇔ 안 = 1 또는 -1 만약 안 = 1이면, ②에 안 = 1을 대입하여 공부 = 망함 ...③을 얻는다. 그러면 ①과 ③에 의해 망함 = 공부 = 안 망함 즉 망함 = 안 망함 이고, 모순이 일어.. 2012. 9. 12.
뭐든지 '말하는대로' 토요일 오후 6시 30분이면 주중의 피로를 날려줄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시청한다. 자칫 제자리걸음을 하기 쉬운 예능에서 항상 새로운 아이템을 들고나와서 언제나 나를 즐겁게 한다. 또한, 은근히 개그코드가 나와 맞아서 보는 동안 계속 웃게 된다. 8월 18일 날 방송되었던 무한도전 말하는대로 특집도 기대한 만큼 재미있게 보았다. 이 날 무한도전 멤버들의 미션은 버스가 운행을 마치기 전까지 버스에 비어있는 육하원칙을 채워넣는 것이었다. 채워진 문장은 대국민약속으로, 어떻게든 실현되게 된다. (그래서 이번 회 이름도 '말하는대로') 버스의 주어는 각 멤버들의 이름이 적혀있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남의 버스에 엄청난 내용을 적는 동시에 자신의 버스를 적절히 방어해야했다. 육하원칙 외에 주목할 것은 ★표가 그.. 2012.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