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13 지금까지 모아온 수학, 퍼즐 책들 처음이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서점을 좋아하게 된 건 초등학교 때 부터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어렸을 때라 만화책을 더 좋아하긴 했지만, 틈이 나면 초등학교 도서실에 가서 자연과학란 (400번 대에 녹색으로 표시됐었다.) 부근에서 책을 골라 읽었다. 그런데, 처음에 제일 좋아했던 책은 사실 만화책이 아니라 미로책이었다. 만화속 재미있는 이야기보다는 미로를 푸는 재미가 더 끌렸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미로를 좋아한다. 미로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미로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퍼즐도 접했다. 미로책같은 일회용 도서가 도서관에 없었기 때문에(설사 있다하더라도 낙서쟁이들을 생각하면 미로책이 남아날리가 없지.) 원하는 책을 사기 위해서 서점을 주로 들렀는데, 미로책 주변엔 퍼즐책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퍼즐도.. 2011. 8.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