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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al Galaxies 스파이럴 갤럭시(Spiral Galaxies)는 주어진 공간을 점대칭도형들로 나누는 퍼즐이다. 이는 나선은하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 이 부류의 대부분의 퍼즐이 그렇듯 스파이럴 갤럭시도 퍼즐사(社) Nikoli에서 만들었다.(2001년) 일본의 경우 퍼즐의 이름은 天体ショー. 규칙1. 주어진 판을 점대칭도형인 영역들로 나눈다. 당연히 영역은 연결도형이여야 한다.(대각선으로만 닿은 것은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2. 영역마다 주어진 점들이 정확히 한 개씩 들어가며, 각 점이 각 영역의 대칭중심에 있어야한다. 예시 판은 7×7, 점은 총 10개이므로 영역도 모두 10개를 만들어야한다. 오른쪽 답에서 보면 일부 영역은 직사각형이지만 3개의 영역은 복잡한 점대칭도형을 이루고있다. 그림에서 보듯 모두 은하와.. 2017. 8. 25.
주사위 달력 정육면체 주사위 2개에 숫자스티커를 붙여 주사위달력을 만들려고 한다. 주사위들을 이용해 01부터 31까지 모든 날짜를 표현하려고 할 때, 각 주사위는 어떤 숫자들을 가져야할까?정답 및 해설날짜 중 11, 22일이 있으므로 각 주사위에는 1과 2가 있어야 한다.0역시 각 주사위에 있어야 한다. 아니라고 가정해보자. 한 쪽 주사위에만 0이 있고 0이 없는 주사위를 이용해서 01~09을 표현해야 하는데 표현숫자는 9개, 주사위는 6면뿐이므로 불가능이다. 정리하면,(0, 1, 2, ?, ?, ?)(0, 1, 2, ?, ?, ?)3, 4, 5, 6, 7, 8, 9주사위의 남은 면은 6개인데 남은 숫자는 7개이므로 불가능이다....한 면에 2개의 숫자가 있지 않은 이상. 6을 뒤집으면 9이므로 숫자9없이 생각하자... 2017. 8. 25.
양팔저울과 무게추 이번 퍼즐은 양팔저울의 원리에 대해 다룬다. 이는 토크(torque)와 연관이 깊지만 어려운 얘기는 잠시 접고 양팔저울만 이야기하자. 어떤 양팔저울에 추가 걸려있을 때 그 추가 받침점에 주는 힘은 '무게 × 거리'이다. 여기서 거리란 받침점부터 추까지의 거리이다. 추가 여러개일 경우 이 힘들을 모두 더하면 된다. 저울이 균형을 이루었다면 이 힘들의 합이 왼쪽이나 오른쪽이나 똑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 사진의 경우,왼쪽 : 2×3 + 3×1 = 9오른족 : 1×1 + 4×2 = 9이므로 평형을 이룬다.(참고 : 앞서 '힘'이라고 표현하긴 하였으나 실제 물리학에서 쓰는 '힘(Force)'과는 다른 개념이다.) 이제 문제를 소개한다. 1부터 5까지의 무게추를 양팔저울의 주어진 자리에 매달아 평형상태를 만들어라.. 2017. 8. 20.
물리적 성질과 퍼즐 소개 물리란 말 그대로 물질의 이론, 우리 주변의 것들이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말하는 학문이다. 고로 수백가지나 되는 물리적 성질이 있을 수 있겠으나 여기는 퍼즐을 다루는 블로그이므로 몇가지로 한정해서 말할 것이다. 예를 들어 중력, 무게중심 힘, 토크 열, 끓는점, 어는점 전기, 자석 압력, 수압 등등이다. 위의 것들을 보면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고, 퍼즐에 쓰일 것들만 말할 것이라 깊은 물리학 내용도 없을 것이다. 2017. 8. 20.
15 만들기 게임 가희와 나희가 1~9까지 아홉 숫자를 가지고 15만들기 게임을 한다. 서로 번갈아 숫자를 한 개씩 들고가다가 갖고있는 숫자중 3개를 골라 합이 15가 되면 승리한다. 가희가 먼저 숫자를 고르고 그 후 나희가 고른다고 할 때, 누가 유리한가? 그리고 유리하다면 어떠한 전략이 유효한가? Mathematical Puzzles, a connoisseur's collection(by Peter Winkler) 에서 가져왔습니다.원 출처는 Winning Ways for Your Mathematical Plays(by Elwyn Berlekamp, John Conway and Rechard Guy)입니다. 해설선공인 가희가 유리하다. 이 게임은 1부터 9가지 일렬로 나열하는 것 보다 아래와 같이 나열하는 것이 훨씬 .. 2017. 8. 11.
Star Battle Star Battle은 주어진 판 위에 별들을 배치하는 퍼즐이다. 비슷한 유형의 퍼즐이 예전에 있었으나 현재의 퍼즐이 등장한 것은 2003WPC에서 네덜란드 퍼즐 작가 Hans Eendebak이 만들면서 부터이다.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면 성투(星鬪)내지는 별싸움(...)정도가 되겠다만은 한번도 이렇게 쓰는 걸 본 적이 없는지라 그냥 스타배틀이라고 부르는 게 나을 듯 싶다. 별들을 배치하는 대신에 나무를 심는다는 의미에서 Parks puzzle로 이름짓는 사람들도 있다. 퍼즐이 매우 간단한 컨셉을 가지고 있어서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규칙1. 각 가로줄, 각 세로줄, 그리고 굵은 줄로 나뉜 각 구역에 지정된 숫자만큼의 별들이 정확한 개수로 들어가야 한다.2. 별들이 서로 닿아선 안 된다. 대각선으로.. 2017.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