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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퍼즐

Slitherlink

by Eucleides 2018. 5. 22.

 Slitherlink는 주어진 숫자힌트에 맞게 세로, 가로선분을 그려 하나의 큰 고리를 만드는 퍼즐이다. 아마도 잡지형 논리퍼즐중에서 스도쿠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퍼즐이 아닐까 싶다. 퍼즐잡지 nikoli에 등장한 것이 1989년이니 그 역사가 괭장히 오래 됐음을 알 수 있다. 직관적인 규칙덕분에 잠깐만 설명을 들어도 금방 이해할 수 있다. 같은 이름으로는 Fences, Loopy등이 있다.




규칙

1. 단위 가로선분, 혹은 단위 세로선분을 점들 사이에 그려넣어 하나의 단일한 고리를 그린다.

2. 숫자힌트는 그 숫자 상하좌우로 얼마나 많은 선분이 있는지 설명한다.


대각선은 그을 수 없다. 

추가설명 끝. 너무 규칙이 간단해 더 할 설명이 없다.


바로 예시로 가자.



예시

 단일한 고리(loop)이므로 하나의 울타리(fence)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떤 숫자는 안에 들어가고, 또 어떤 숫자는 바깥에 있게 되는데 딱히 규칙성이 있지는 않다.

 각 숫자 주변 4개의 정사각형 점은 4개의 선분 가능성을 만드는데, 0주위에는 아무것도 없고, 3주위에는 정확히 3개의 선분이 있게 된다. 다른 숫자들도 살펴보고 그 규칙을 음미해보자.



 직접 만든 몇가지 예시를 더 얹는다.




변형

Wolves and Sheep Slitherlink(Wolves and sheep in Fences)

기존의 Slitherlink 규칙에 하나가 더 붙는다.

3. S가 있는 칸은 고리 안쪽에, W가 있는 칸은 고리 바깥쪽에 있어야한다.

 당연히 S는 양(Sheep)을, W는 늑대(Wolves)를 의미한다. 그 뜻대로 울타리 안에 양은 가두되 늑대는 내쫓아야한다. 위 예시를 보면 4개의 s칸과 4개의 w칸을 볼 수 있다. 모두 퍼즐판 이곳저곳에 퍼져있지만 구불구불 선을 그려 S만 안에 있도록 해야하는데 거기다 숫자까지 신경써야한다. 위상수학이 매우 절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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