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고싶은 스팀 퍼즐게임 5개 첫번째글

 스팀(Steam)은 일종의 온라인 게임상점이다. 2017년 현재 수많은 게임들을 이 곳에서 살 수 있으며 결재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있다. 이 글에서는 스팀에 있는 퍼즐게임들 중 추천하고싶은 게임 5개를 골라 소개한다. 모두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대단히 좋은 게임들이다.

※순서는 순위와 상관없습니다.

※같은 컨셉의 게임들이 여러개 있지 않게 골랐습니다.

※같은 제작사, 제작자의 게임들이 여러개 있지 않게 골랐습니다.

1. Portal2

http://store.steampowered.com/app/620/Portal_2/

 한 구역과 다른 구역을 이어주는 '포탈'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퍼즐게임. 공상과학에 나올 법한 재료들을 가지고 시험실을 탈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하면 할 수록 새로운 퍼즐실험실을 보고싶게 된다. 스토리, 레벨디자인 등 어디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하다. Portal1도 재밌으니 먼저 하고 이 게임을 하기를 추천한다.

2. The Witness

http://store.steampowered.com/app/210970/The_Witness/

 퍼즐의 섬. 방탈출 게임이 섬 규모로 커졌다. 단순한 컨셉에서 시작해 점점 복잡한 단계까지 진화하는 퍼즐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 게임에는 또 하나의 장점으로 퍼즐을 감싸는 아름다운 경관도 있다. 이성과 감성을 모두 사로잡는 환상적이고도 놀라운 게임.

3. Spacechem

http://store.steampowered.com/app/92800/SpaceChem/

 광활한 우주, 새로운 행성에서 주어진 원자들, 분자들을 받아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내야 한다. 섞어서? 열울 가해서? 방법은 프로그래밍이다! 게임 중반쯤이면 복잡한 분자생성알고리즘을 뚝딱 만들어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화학을 잘 몰라도, 컴퓨터프로그래밍을 잘 몰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필요한 건 생각의 힘 뿐.

4. LIMBO

http://store.steampowered.com/app/48000/LIMBO/

 '여동생의 운명을 확신하지 못한 채, 소년은 LIMBO에 발을 들여놓는다.' 연약한 소년을 살릴 수 있는 것은 플레이어의 지성뿐이다. 흑백의 공간이 주는 삭막함,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위험한 상황들, 어서 떨쳐버리고 싶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 않다. 게임 자체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단순한 흐름을 가지지만 플레이를 마치면 게임속 깊은 무언가를 느낄 수 있다.

5. FEZ

http://store.steampowered.com/app/224760/FEZ/

 마법의 모자 페즈를 쓰면 세상이 달라진다. 단순한 2차원 퍼즐 플랫포머로 생각되었던 게임은 새로운 방향이 더해지며 그 숨은 이면을 드러낸다. 노란색 큐브를 모으기 위해 주인공은 문과 문을 드나들며 고군분투해야한다. 나무가 자라는 숲부터 건물로 가득한 도시까지 탐험할 곳이 많으니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

 위 5개의 게임들은 모두 상당한 분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루만에 깨겠다는 생각보다는 차근차근 플레이 하기를 추천한다. 또한 2회차 플레이(한번 엔딩을 보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플레이)를 할 때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