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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

기사와 건달 퍼즐 참말만 하는 사람과 거짓말만 하는 사람의 퍼즐은 과거부터 있어왔다. 누군가는 참말부족과 거짓말 부족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천사와 악마라는 이름으로 그 두 부류를 구분지었다. 기사와 건달 퍼즐역시 이 부류의 퍼즐로 그 이름에서 연상되듯 기사들은 오직 참말만 하고 건달은 오직 거짓말만 한다. 이 기사와 건달이라는 이름은 논리학자인 스멀리언(R.Smullyan)이 명명한 것으로 이름 안에서 그의 자그마한 센스를 느낄 수 있다. 기사(Knight)와 건달(Knave). 이 글에서 소개할 논리퍼즐은 스멀리언의 책 '이 책의 제목은 무엇인가?'(What's the name of this book?)에서 가지고 왔다. 첫 번째 문제는 매우 고전적인 퍼즐이며 두번재 문제는 작가가 직접 첫 문제를 변형시켜 만든 퍼즐이.. 2016. 10. 16.
강화 달걀 낙하 실험 한 회사가 껍데기가 매우 단단한 달걀을 개발했다. 이 달걀이 얼마나 단단한지 시험하기 위해 회사측은 100층짜리 건물에서 달걀을 떨어뜨리는 실험을 기획했다. 실험담당자는 아래층부터 계란을 떨어뜨려 정확히 어느층에서 달걀이 깨지기 시작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물론 담당자는 최소한의 낙하실험만을 계획하고있다. 실험용 달걀이 2개 뿐이고, 깨지지 않은 달걀은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할 때 어떻게 계획을 짜야할까?(모든 계획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것!) 해답예를 들어 30층에서는 깨지지 않은 달걀이 60층에서는 깨졌다고 해보자. 자연스럽게 달걀이 처음으로 깨지는 층은 31층 이상 60층 이하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즉 30층 이하 61층 이상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 다만 60층에서 달걀 하나가 깨졌으므로 남은 하.. 2016. 10. 16.
아이코시안 게임(Icosian game) 아이코시안 게임은 1857년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였던 W.해밀턴(William Rowan Hamilton)에 의해 만들어진 퍼즐이다. 퍼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십이면체의 모서리를 따라 움직이며 모든 꼭짓점을 밟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로를 찾아라. 단 한번 지나간 길은 다시 지나갈 수 없다. 해밀턴은 이 퍼즐의 권리를 25파운드에 팔았는데, 당시 상업적으로 팔렸던 퍼즐의 사진을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http://puzzlemuseum.com/month/picm02/200207icosian.htm) 정십이면체의 모서리와 꼭짓점을 그래프로 간주해 평면에 놓으면 위 그림과 같은 모양이 나온다.(이와같이 고차원 물체를 저차원에 옮기는 것을 슐레겔 도표(Schlegel Diagram)이라 부른다.) 고로.. 2016.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