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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퍼즐

TomTom

by Eucleides 2018. 7. 15.

 TomTom은 가감승제 규칙에 맞게 숫자들을 집어넣는 퍼즐이다. 본디 이 퍼즐은 미야모토 테츠야의 교육용 퍼즐 KenKen에서 출발하였는데, 학생들의 덧뺄셈, 곱셈, 나눗셈을 연습시키려던 목적의 퍼즐은 그 유명한 Thomas Snyder를 만나 WPC급 퍼즐로 탈바꿈하였다. 그 공로를 기리고자 새로 태어난 퍼즐의 이름은 TomTom이 되었다.

 

 

 규칙

1. 정사각형 판의 가로 칸 개수를 N이라고 하자. 1부터 N까지 각 가로줄과 세로줄에 중복없이 나열한다.

2. 각 구역에는 숫자와 연산기호 힌트가 있을 수 있다. 주어진 연산자를 구역 내 가장 큰 숫자부터 순서대로 적용하면 구역숫자힌트가 되어야한다.(단 전 구역에 숫자, 연산기호 힌트가 모두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2번 규칙이 이해야기 어려우므로 추가설명을 적어야 할 것 같다.

어떤 구역이 4,2,1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자.

연산이 덧셈일 경우 : 4+2+1=7이 구역숫자힌트와 동일한지 확인한다.

연산이 뺄셈일 경우 : 4-2-1=1이 구역숫자힌트와 동일한지 확인한다.

연산이 곱셈일 경우 : 4×2×1=4가 구역숫자힌트와 동일한지 확인한다.

연산이 나눗셈일 경우 : 4÷2÷1=2가 구역숫자힌트와 동일한지 확인한다.

 

가장 큰 숫자부터 차례대로 적용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뺄셈과 나눗셈때문이었다. 원래 KenKen퍼즐에서는 뺄셈과 나눗셈이 두 칸으로 이루아진 구역의 힌트로만 등장했는데, Thomas Snyder가 룰을 변주한 덕에 훨신 더 다양한 퍼즐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규칙에는 각 구역에 숫자중복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주목하라. 따라서 어떤 구역은 힌트가 '1÷'로 나오고, 실제로 4,4,1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 답이 4÷4÷1=1로 만족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래도 규칙이 헷갈릴 수 있으므로 바로 예시를 살펴보자.

 

 

예시

5x5 판이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있는데, 어떤 칸은 숫자와 기호힌트 모두, 어떤 칸은 숫자 힌트만, 그리고 어떤 칸은 어떤 힌트도 없다. 좌상단의 10이라 적힌 힌트는 3,3,4를 포함하고있으므로 실은 10+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이외에도

10× -> 5×2×1=10

1- -> 5-2-2=1

1÷ -> 3÷3÷1=1

임을 알 수 있다.

추가로, 단 한 칸만으로 이루어진 구역도 숫자힌트를 가질 수 있음을 주목하라.(중앙)

 

 

필자가 직접 만든 예제를 더 나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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